10월 23일 금요일 오후, 청주 성지요양원 프로그램실에서 관절인형과 리듬악기를 활용한 인지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팔다리가 접히는 관절인형으로 우리 몸의 관절을 알아보고, 그림 속 동작을 따라 만든 뒤 파랑 탬버린과 빨간 하트 마라카스로 함께 연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일시
- 2026년 10월 23일(금) 오후 2시 ~ 3시
- 장소
- 청주 성지요양원 프로그램실
- 준비물
- 관절인형, 코팅 교수자료, 파랑 탬버린, 하트 마라카스
- 진행 순서
- 오프닝 체조·손유희 노래 → 신체 관절 알아보기 → 관절인형 동작 따라 만들기 → 악기 연주 → 마무리 스트레칭·인사
체조와 손유희 노래로 여는 시간
프로그램은 오프닝 체조로 시작했습니다. 어깨와 팔을 천천히 움직여 몸을 깨운 뒤, 손유희를 하며 노래를 부르자 프로그램실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습니다.
관절인형으로 알아본 우리 몸의 관절
이날 활동의 중심은 팔다리가 접히고 펴지는 관절인형이었습니다. 진행자 선생님이 인형을 보여 드리며 팔, 다리, 무릎처럼 우리 몸의 큰 관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어서 코팅 자료에 그려진 모습대로 관절인형의 팔다리를 움직여 동작을 따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림과 똑같이 완성하기 어려운 어르신께는 진행자와 보조자 선생님이 모양을 함께 잡아 드린 뒤 손에 쥐여 드렸고, 어르신들은 인형을 들고 노래에 맞춰 흔들어 보셨습니다. 인형의 다리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시고 웃음을 보이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파랑 탬버린과 빨간 하트 마라카스 연주
관절인형 활동에 이어 리듬악기 연주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랑 탬버린과 빨간 하트 마라카스를 손에 쥐고 노래에 맞춰 흔드는 활동은 어르신들께서 비교적 수월하게 따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탬버린을 가만히 들고 계시다가, 보조자 선생님과 몇 번 함께 흔들어 본 뒤 스스로 연주하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악기를 쥐고 흔드는 동작만으로도 손과 팔을 자연스럽게 쓰게 됩니다.
양손에 마라카스, 그리고 곁을 지킨 도움
마라카스를 양손에 하나씩 쥐고 서로 마주쳐 소리를 내시며 즐겁게 연주하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활동이 어려우신 어르신 곁에는 보조자 선생님이 함께했습니다. 손을 함께 잡고 인형과 악기를 움직여 보거나,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인형을 흔들어 보여 드리자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시는 분, 미소를 지으며 선생님을 바라보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한 분도 빠지지 않도록 어르신의 기능과 속도에 맞춰 돕는 것, 성지요양원이 프로그램마다 가장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프로그램은 마무리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오늘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인사로 마무리했습니다.
관절인형·악기 연주 프로그램이 어르신께 주는 것
- 신체 인지 · 관절인형을 보며 팔, 다리, 무릎 등 내 몸의 관절과 움직임을 떠올립니다.
- 관찰력 · 그림 속 동작을 눈으로 살피고 인형으로 따라 만들어 봅니다.
- 소근육·상지 운동 · 인형의 팔다리를 움직이고 악기를 쥐고 흔들며 손과 팔을 씁니다.
- 리듬·정서 · 노래에 맞춰 탬버린과 마라카스를 연주하며 함께 즐거움을 나눕니다.
청주 성지요양원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 공개 사진 속 어르신의 얼굴과 벽면 사진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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